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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이 음악(Gert Taberner - Fallen)을 들으면서 글을 읽어봅시다.

 

오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야기에 앞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 또 하나.. > Billie Marten - Heavy Weather

시험 보기 전이나 비 오는 날 또는 평범하거나 특별한 일상을 보낼 때 자주 듣곤 합니다.

좋으니 한번 들어보세요 :)

 

생각해보니 요즘 듣는 음악들이 대부분 보컬 집중+악기 조합의 음악류를 많이 들었네요.

 

오늘은 날씨가 조금 흐렸고 시험을 마친 저의 마음 또한.. 앗.. 아아..

하지만 뭐 이런저런 날이 있듯이 좋은 날씨도 있는 법이니깐.

 

근데 있잖아요? 인생에도 장마의 기간이 머물고 갈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어느 시기랄까. 문득 생각해보면 삶에 가장 행복할 때 최고점을 찍었던 시기가 있고 

뭔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나기 벅찬 그런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으리라 생각해요.

 

비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분들이 있고 사람마다 다다르겠지만, 

인생에 있어 장마의 기간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는 뭘까?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전진할 수도 없고 후퇴도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그저 그 상태 그대로

머무는(어떤 상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죠.

 

벗어나려고 노력해도 어느새 현실을 인정하고 그저 여러 선택지를 지나치고 마치 자신의 삶의 방관자가 돼버리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게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는 말로 형용할 수 없지만 무거운 날씨 속에서 무거운 공기를 들이마시는 무거워진 나의 정신과 몸으로 끝이 없는 도로를 걸어가는 거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시기에 계속 자신의 인생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멍하니 있을지, 아니면 우산을 쓰거나 비옷을 입고 나가서 움직이고 무언가라도 하던지, 혹은 이건 그저 슬럼프일 뿐 이 야하고 그것에 점점 순응하는 방관자가 되던지 여러 가지 갈래의 선택 길이 있겠지만 그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결국은 모두 본인의 삶의 일부라는 것

 

어떠한 과정과 결과 속에 얽히고설킨 자신의 감정들을 이 세상에서 100% 표출할 수 있을까요?

 

어떠한 태도를 가지더라도 본인의 삶의 의지를 이어나갈 것인가 하는 것은 본인 외엔 없으니깐.

 

위의 여러 선택지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건 그 선택을 존중하고 선택의 결과에 마음을 많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인정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노력이라고 한다면 그 과정을 아는 것은 본인 뿐이고 결과만이 세상에 비치는 거니깐

그래도 그래도 좀 더 생각해보면

 

무언가를 선택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나아가고하는 이 모든 과정은 자연적인 것이고 변함없는 삶의 순환의 일부니깐

 

그래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모르파티 두렵지 않아~♪

 

☞ '아모르파티'는 철학자 니체가 주장한 삶의,..,

 

자신의 인생을 사랑합시다. 그것이 어떠하든 간에. 뭔들 어때.

 

Oh, because  You are the best!